주식투자를 하다보면 미인대회와 같다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얼핏보면 전혀 상관없는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나다보면 아~ 하고 와닿기 시작하죠.
실적 등을 분석해서 이 기업은 정말 괜찮다! 라고 생각하더라도 시장에서 소외되어 있다면 주가는 저평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니 그 수준이 적정한 위치라고 봐야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동원개발 3개월주가변동 :출처 네이버 증권정보
지방 건설회사로써는 건실한 동원개발, PER이 6.35배로 대형건설사들에 비해서는 훨씬 낮습니다.
처음엔 왜 이렇게 푸대접을 받나? 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제 위치를 잡겠지~ 다른 업체와 PER이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가겠지~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3년 주가변동
물론 지난 2015년 한해동안은 크게 상승해서 2014년 말에 비교해서 2배 이상 올랐습니다.
하지만 다른 업체들과 비교했을때 지금도 여전히 저평가되어있는 위치입니다. 솔직히 만년 이렇게 푸대접 받는다면 이건 저평가라고 보기도 어렵죠.
나름 그 자리에 있을 수 밖에 없는 원인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미인대회에서 내 판단으로 가장 예쁘다고 해서 그 사람이 미스진으로 뽑히는건 아니죠.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 표를 많이 받는 사람이 우승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객관적인 분석은 전혀 의미가 없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출처 KB스마톡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관심주식을 보다보면 특정종목의 주가가 어느 순간 갑자기 폭등, 또는 폭락하는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 다음 순간 해당 업체관련하여 호재, 악재성 뉴스가 바로 뜨죠.
이번에 지카바이러스로 폭등한 유니더스만 봐도 2014년 적자이고 지난 2015년도 적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유니더스 일봉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카바이러스관련 뉴스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3천원대에서 며칠만에 11,850원까지 2배이상 폭등했습니다.
이때쯤되면 적정주가가 얼마일까? 라는 물음에 정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
이런 종목을 보면 정말 부럽습니다. 1월 28일인가? 저는 손실보고 팔았는데 정말 후회되죠..
그러면서도 이렇게 화려한 종목을 쫓다보면 손실보기도 쉽다는걸 압니다. 추격매수하면 전 맨날 손실만 입더라구요.
이런 상황을 본다면, 사람들의 몰표, 시장의 스포트라이트(spotlight)를 받기 직전에 매수하는게 최고의 매수타이밍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쉽게도 그 타이밍엔 모르고 지나갔다가 지나고 나면 아!~ 하고 알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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