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주들의 실적발표에 아쉽게도 기대치보다 못한 곳 있네요

주식투자를 한다면 무엇보다 재무제표를 읽는 방법을 먼저 배워야 합니다. 기업의 매출변화, 수익성 등을 전혀 볼 줄 모르는 상태에서 뉴스나 정보사이트의 추천만 듣고 쫓아 매수하는 건 너무 위험하죠.

이번 5월에는 중소형주도 대부분 15일 분기보고서가 제출되었는데 아쉽게도 기대치에 미달한 회사가 제법 있네요.

선창산업 주요재무정보 : 출처 네이버증권

선창산업 목재업체로 그전에도 사실 실적은 별로 기대할 수준은 아녔습니다.

하지만 PBR 0.46배 수준으로 자산주에 속하고 사출업체인 다린을 인수하는 등으로 재기의 발판을 찾고 있어서 회복가능성에 한표를 던졌습니다.

선창산업 일봉

역시나 주가도 1월 중순 6500원 수준에서 상승세를 보여 4월 초 12000원으로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저는 8300원대 매수해서 2/3은 몇번 나눠 분할차익을 올렸습니다.

1/3정도 남아있었는데 5월 15일 오후 2시에 보니 5%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더군요. 공시를 찾아보니 역시 1분기 적자전환.. 쩝 미련없이 정리했습니다.

삼목에스폼 주요재무정보

삼목에스폼은 크게 기대했었는데 역시 기대치보다 못 했습니다.

분기보고서를 보면 매출 600억으로 지난 4분기보다도 떨어진 것이고 작년 1분기보다도 못하게 나왔습니다. 영업이익 68억원, 순이익 57억원 모두 큰폭으로 줄었습니다.

안 그래도 주가가 계속 횡보하고 있어서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이런 결과를 미리 예견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쩝.. 이 주식도 처분하고 1/3정도 남아있었는데 월요일 정리해야겠네요.

반면에 반도체장비업종은 확실히 좋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엑사이엔씨도 이번 2015년 1분기 매출이 421억으로 작년 1분기 345억에 비해 23% 증가, 영업이익도 39억으로 40% 증가, 당기 순이익은 30억원으로 조금 줄었습니다.

기관에서 15일 24만주 매수한 것도 이런 분위기를 반영한게 아닌가 싶네요.

역시 주가는 기업의 가치를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많이 팔고, 이익을 많이 내야 긍정적인 상승세를 탈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 주식! 괜찮은 종목 어떻게 고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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