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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쓰레기

텃밭에 버려진 쓰레기가 왜 이리 많나요? 어느듯 3월초로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여긴 아직 쌀쌀해서 3월 말부터 해서 여러가지 씨앗을 심어볼까 생각 중입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밭도 갈고 거름도 주고 하는데 종종 쓸데없는 일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저희 집 뒤에 텃밭이 산을 깍아서 만든 건데 왜 그리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지.. 가장 많이 나오는게 역시나 검은 비닐입니다. 도시에서야 물건 살 때 주는 검정 비닐봉투를 떠올리는데 시골에선 그게 아닙니다. 밭에 채소 등을 심고 잡초가 나지 않도록 씌우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멀칭(mulching)이라고 해서 땅의 온도를 더 높이는 효과도 있고 잡초가 자라는걸 방지하는 효과가 잇어서 많이들 사용합니다. 그리고 작물을 수확하면 거름도 다시 주고 해야 하니 벗겨내야 합니다. 결국 1회용인거죠. 문제는 여.. 더보기
쓰레기를 태우지 않고 종량제봉투로 처리하는 시골은 없나요? 오후 5 ~ 6시 정도 시골 국도를 다니다보면 엄청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 이유는 인근 주택에서 태우는 쓰레기 연기 때문이죠. 아니 창원, 진주 같은 시지역에서도 외각에서는 여전히 불법소각을 하는 곳이 많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에 매퀘한 냄새는 정말 끔찍하죠. 귀촌할만한 곳을 찾아다니면서 가장 스트레스 받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방문한 곳은 조금 기대가 되더군요. 다른 마을들은 대부분 집 앞에 쓰레기를 소각하는데 쓰는 드럼통이 있습니다. 그게 있다면 뭐 앞뒤 볼 것 없이 다 태운다고 보면 되는거죠. 그런데 그 마을은 쭉~ 한 바퀴 돌아보는데 딸랑 하나 밖에 안 보이더군요. 다른 지역은 보통 주택 하나마다 앞쪽에 드럼통 반쪽, 잘라놓은게 보이는데요.. 이것저것 태워서 까맣게 거을려 있는 건 똑같더군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