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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유료주식정보사이트 연 100만원 회비 가입할만할까요?

주식투자를 하게 되면 유료주식정보사이트에 가입을 해볼까? 고민하게 됩니다. 혼자서 할 수 있다고 공부하고 시작한 사람도 한두달만 지나면 조금씩 마음이 바뀌게 됩니다.

코스피, 코스닥지수가 상승세라면 그보다 더 큰 수익을 올리지 못해서 불만이 생기게 되고, 하락세로 손실까지 입고 있다면 아.. 뭘 잘못하고 있나 계속 불안감이 힘들게 합니다.

주식정보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이런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하락해도 나만 그런게 아니다.. 라는 것이 심리적인 안정을 줍니다.


그리고 전문가의 유료, 무료리딩을 받으면 매매가 깔끔해집니다. XX종목 2,100원에 매수, 2,220원에 익절, 1,920원 손절!

지금 어떤 이유로 떨어지고 있으니 버텨라.. 손해보더라도 손절해서 피해를 줄이는게 현재 상태에선 최선이다.. 혼자서 하기 힘든 손절을 지시해줘서 손실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주가가 올라서 익절하는 상황에서도 더 올라가도 아쉬움이 덜 합니다. 나만 그 가격에 판게 아니고 다른 회원들도 그 가격에 팔았으니 동료의식이 생기죠.. ㅎㅎㅎ

그러다보니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유료 vip회원가입을 고민하게 됩니다. 그런데 막히는 첫번째문제가 회비가 비싸다는 점입니다.

카페같은 곳엔 월 10만원 이런 곳도 있긴 한데 솔직히 회원도 거의 없고 미덥지 않습니다. 좀 규모도 있고 알려져 있는 곳을 보면 월 50 ~ 100만원 정도 하는 곳도 많습니다. 3개월 할인해서 120 ~ 250만원 정도 되죠. 솔직히 부담스럽습니다.


자금이 5천만원 정도 되면 한달 5% 수익만 올려도 회비 빼고도 돈 좀 벌게 됩니다. 그런데 1천만원이면 5% 수익해도 되러 손해일 수도 있습니다. 뭐 신용이나 스탁론까지 쓰고 해서 뻥튀기 시켜서해볼 수도 있지만 이자까지 붙으니 부담스러운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연 100만원 회비라면 가입할만할까요? 월 10만원도 안 되는 금액이니 정말 부담이 덜합니다.



하지만 역시 싼맛에 선택하는 것도 위험합니다. 비싸다고 좋은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싸다고 실속 있는 것도 아닙니다. 잘못된 리딩으로 손실을 입게되면 회비를 잃는게 아니고 투자금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종목 잘못 찍어주고 제때 손절리딩도 안 나오면 - 5%, -10% 뚝뚝 떨어지는게 한달도 안 걸립니다.

연회비 100만원 날리는건 정말 새발의 피죠. 자본금 5천만원에 10% 한달에 날리면 원금만 오백만원이 날라가는 것입니다. 원금이라는게 한번 크게 깍이기 시작하면 회복하기 힘듭니다.

예를 들어 5천만원에 20% 깍이면 4천만원이 남지만, 거기에 20% 올라도 4800만원이 됩니다. 200만원 손해를 보는거죠. 그렇게 원금회복이 힘듭니다.

 
결국 유료vip회비금액이 얼마인지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전문가의 리딩이 얼마나 신뢰할만한가? 입니다. 이벤트로 6개월 50% 할인, 1년 70% 할인 정말 끌리지만 이건 미끼일 수도 있습니다. 한달 이용해보면 다 탈퇴하니 대박할인해서 회원을 유치하는 전략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유료회비가 저렴하다고 해서 해당 주식정보사이트의 신뢰성 조사를 등한시해선 안 됩니다. 실제 회원들이 올린 글이 얼마나 있는지, 불평 불만은 있는지 광고만 보지말고 실제 이용후기를 봐야 합니다. 어디든 불평불만이 없고 찬양글만 있다면 그건 광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게 검토해서 믿을만하다 싶으면 한달만 결제해서 이용해보고 연장을 고민하는게 좋습니다. 1년 결제해놓고 며칠하다 취소하면 위약금으로 대박 손해볼 수도 있다는 점을 조심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