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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관리

신용평가사마다 등급이 다르게 나오면 뭐가 맞는 걸까요?

개인신용평가회사는 몇군데가 있을까요? 보통 잘 알려져 있는 업체가 마이크레딧 mycredit입니다. 현재는 Nice지키미로 과거 크레딧뱅크 creditbank와 합쳐졌죠. 그리고 은행같은데서 대출조회하다보면 올크레딧(allcredit, KCB)도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사이렌24도 있습니다. SCI평가정보(주)에서 운영하는데.. 과거 서울신용평가정보입니다. 이렇게 3군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 신평사들은 각각 보유정보도 다르고 평가기준도 차이가 있습니다.

은행연합회의 대출이나 연체정보, 세금미납이나 법원의 채무불이행자등재 같은 공공정보 같은건 다 같이 가지고 있지만 차이가 있는 부분이 있죠.



올크레딧은 공통적인 부분과 함께 주로 1, 2금융권의 신용거래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하다보니 신용카드가 없으면 등급이 낮게 나올 때가 많습니다.
 
*** 그에 비해서 나이스지키미나 사이렌24 쪽은 그 자료에 추가로 일반 기업들과 제휴해서 그 회사들의 거래자료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즉 다른 신평사가 없는 정보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매달 후불로 요금을 받는, 정수기렌탈요금, 아파트관리비, 우유대금, 신문대금, 학습지대금 등을 관리하는 회사와 제휴를 하면 그 요금의 미납정보를 제공받게 됩니다. 10만원이상 금액을 3개월이상 미납하게 되면 그게 신용정보사(채무불이행자등록)이 뜨게 됩니다.

이런 상황이 되면 다른 신평사등급이 좋아도 그 제휴신평사등급은 영 안 좋게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나이스 2등급, 올 6등급, 사이렌 4등급 이렇게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 가끔 어느게 가장 정확한지 물어보는 분들도 계신데.. 그런 개념은 없습니다. 다 허가받은 회사이니 객관적인 기준이 됩니다.

중요한건 내가 대출받고자하는 금융사가 어디를 조회하느냐? 입니다. A대부업체에서 나이스등급을 조회하면 그게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보통 은행은 나이스와 올, 두곳을 신용조회해서 더 낮은 쪽을 기준으로 합니다. 나이스지키미 6등급, 올크레딧 4등급이라면 6등급이 되는거죠. 이들 두 곳을 잘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에 비해 사이렌24 쪽은 제휴회사가 좀 적은 편이라서 쓰이는 일이 좀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