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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4월 주식 배당금이 들어오는 시기네요 - 금융지식

주식투자를 하면서 흐뭇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게 바로 배당금을 받을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마치 공돈이 생기는 느낌이죠.

 

코스피, 코스닥의 대부분이 12월에 결산을 하는 회사들인데 올해 2016년은 2015년 12월 28일 마감까지 보유했던 투자자들이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12월 29일 배당락 이후에 매수한 분들은 한푼도 못받는 거죠.

 

은행 이자는 계좌에 잔고를 넣어놓은 기간이 길수록 많이 받게 되는 방식이지만, 주식배당금의 경우에는 배당일 단 하루만 보유해도 됩니다. 물론 주가 시세차익까지 생각해서 한두달 이상 중장기로 보유하시는 분들이 더 많으시겠죠.

 

 

 

 

역시나 3월 들어 주주총회 참석하라는 내용과 함께 우편으로 통지가 계속 오더군요. 그리고 화성산업의 경우 2016년 4월 15일 입금된다는 통지서도 도착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 하면 주식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당황하실 듯 싶네요. 권리는 12월 말에 확정되는데 돈은 4월 중순에 준다? 좀 이상해보이죠.

 

이는 결산확정을 3월 주주총회때 하게 되고, 그때 같이 확정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실제 지급일은 4월 정도가 되는 거죠.

 

 

 

 

이렇게 4개월이나 뒤에, 잊을만할 때 입금되니 공돈 느낌이 더 강하게 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올해는 고배당기업에 대해서 과세특례적용이 있어서 소액 주주는 더 유리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배당소득에 대한 원천징수세는 소득세(14%) + 주민세(1.4%)해서 15.4% 가 붙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과세특례로 소득세(9%) + 주민세(0.9%) 해서 9.9% 로 줄었습니다. 세금부담이 5.5% 줄어든거죠.

 

연간 금융소득이 2천만원이 넘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은 세금 계산이 좀 달라지는데 뭐 저 같은 소액투자자는 세금을 많이 내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ㅋ

 

 

화성산업 1년 주가변동 : 출처 네이버 증권정보

 

화성산업의 작년 말 주가가 12,000원 정도였는데 현금배당은 520원! 약 4% 정도의 수익입니다. 은행 적금이자율보다 훨씬 괜찮죠.

 

물론 주가차이도 고려해봐야합니다. 현재 2016년 3월 31일 종가가 13,400원 주가도 대충 10%는 올랐습니다.

 

원래 3 ~ 4개월 보유로 20 ~ 30% 수익은 올릴 수 있을거라 생각했었는데 예상보다 주가가 덜 올랐네요. 일부는 이미 차익실현했는데 남은 물량은 7월까지는 가지고 가볼까 생각 중입니다.

 

 

코스피 1년 지수변동

 

주식투자라고 하면 위험하다는 얘기가 많은데 어떤 기업을 선택하는가, 그리고 어떤 시점에서 매수하는가에 따라서 차이가 많습니다.

 

지난 해 2015년 12월 말부터 2016년 2월 말까지 코스피, 코스닥이 많이 버벅거렸죠. 이럴 때 우량한 기업을 골라서 중기로 5 ~ 6개월 정도 보유하면 그사이에 수익권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과욕부리지 말고 10 ~ 20% 선에서 정리하면 단기간 고수익 재테크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래도 더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 3 ~ 4개 종목 정도로 분산투자를 하고, 본인의 여유자금의 일부로만 포트폴리오를 짜는게 좋죠. 다른 재테크에 비해서 노력이 많이 필요한게 주식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