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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보험금지급거절, 삭감 등으로 보험분쟁이 생겼을 때 대응법은?

보험에 가입할 때에는 모든 사건, 사고로부터 완전히 보장되는 것처럼 얘기를 하지만, 실제 암으로 진단된다거나 사망사고, 재해피해를 입게 되면 말이 바뀔 때가 가끔 있습니다.

 

계약서 상의 작은 문구(약관)를 얘기하며 보험금 지급을 거절한다거나 일부 금액을 삭감한다고 통지하는 것이죠.

 

사실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처음 보험설계사와 얘기할 때에는 들어본 적도 없는 얘기인데다가 약관내용이 자신의 상황에 적용되는 것이 맞는지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런 부분은 법률을 전공으로 배운 사람도 크게 차이없습니다.

 

10여년 전 제 동생과 연락이 끊긴 적이 있습니다. 일이 있어서 부산으로 내려간다고 하고서는 종적이 사라졌습니다.

 

 

 

 

처음엔 잠시 일이 있어서 그렇겠지 했는데 몇개월 넘게 전화도 없어서 친한 친구들을 찾아서 물어보는 등으로 찾아다녔습니다.

 

그렇게 몇년 정말 힘든 시절이었죠.

 

그 상황에서 아버지께서 경제적 상황이 안 좋아지셔서 동생의 생명보험금을 받을려고 하셨는데 보험사에서 실종선고를 받아오면 지급하겠다고 하더군요.

 

 

 

 

몇개월간 우여곡절 끝에 결국 법원으로부터 실종선고를 받았는데 그제서야 보험료지급이 몇개월 밀려서 실효되었다고 사망보험금을 줄 수 없다고 말이 바뀌더군요.

 

정말 어이없더군요. 그럴꺼면 처음부터 왜 실종선고를 받아오라고 한건지..

 

게다가 실종선고사망시점이 소급하는데 그 뒤에 미지급보험료를 가지고 핑계되는건 아무래도 말이 안 된다 생각들었습니다.

 

 

 

 

이 문제로 또 한동안 다퉜었는데 다른 것도 아니고 자식의 사망으로 돈을 받는다는걸 껄끄럽게 느끼신 아버지께서 결국 그냥 포기하셨습니다.

 

그리고 2년쯤 지나 동생으로부터 다시 연락이 와서 다행이었죠.

 

이렇게 처음 가입할 때에는 정말 안전하고 서비스 좋은 유명 보험회사처럼 보이다가 정작 고객들이 혜택을 받는 상황, 자신들이 큰 금액을 지급해야하는 상황이 되면 별별 핑계를 대며 미루는 때가 있습니다.

 

 

 

 

이런 때에는 역시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는게 최선입니다.

 

저도 법학을 전공했지만, 실제 개별 사건에 있어서 후유장애, 재해, 상해, 사망, 자살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지, 금액이 얼마나 나오는지 전혀 모릅니다.

 

단순히 처음 가입시에 고지한 금액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죠.

 

 

 

 

기본적인 법지식은 있지만 세부적인 약정을 해석하는건 전문 지식이 없으니 불가능하더군요.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위자료분쟁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정도는 적당한 수준을 알아야 반박이라도 할텐데 전혀 모르니 대응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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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런 상황에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세부적인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들어야 뭔가 제대로된 해결책을 강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