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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예상과는 다른 고배당주의 주가움직임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고배당주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됩니다. 종목에 따라서 차이는 있지만 3 ~ 5% 정도의 배당금을 주는데 눈길이 안 가면 이상한거죠. 지난 2016년 말에도 아주캐피탈, 화성산업, 고려신용정보, 청담러닝을 관심종목으로 설정해두고 있다가 아주캐피탈을 소액매수했습니다.

여윳돈에서 아주 소액만 산 이유는 대부분 자금을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를 매수했기 때문입니다. 12월초 최고의 찬스다 싶어서 몰빵해서 매수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반등해서 일부는 12월 중순에 수익실현했습니다.

아주캐피탈은  2013년 250원, 2014년 300원, 2015년 400원으로 실적 증가에 따라 배당도 계속 증가해서 지난해 실적이 더 좋으니 500원 정도 기대가 되더군요. 그리곤 배당락(2016년 12월 28일)까지 보유했습니다.

헉! 그런데 배당락일 음봉으로 생각보다 크게 계속 하락하는 분위기이더군요.

 

 아주캐피탈 일봉 - 유진증권 스마톡

뭔가 좀 기분이 이상하다 싶어서 고배당주들의 3년, 5년 차트를 살펴봤습니다. 그랬더니 예상외의 움직임을 보이는 그래프가 나왔습니다. 다 1월 초중순 까지는 힘없이 하락하는 분위기!

그때서야 아! 이건 아니다 싶어서 바로 매도했습니다. 중장기보유를 계획했다면 그대로 계속 보유해서 한두달 내에 주가도 회복되겠지만, 전 단타, 스윙매매를 계획해서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27일 종가보다 510원 떨어진 7,010원에서 마감했습니다. 아쉬운 마음도 있었지만 잘 정리했다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나 그날 이후로 지금까지 6연속 음봉으로 하락했습니다. 큰 금액이 빠진 건 아니지만 이런 추세라면 정말 힘빠집니다.

차분히 생각해보니 고배당주는 배당휴유증이 커서 지금처럼 1월 초, 중반에 힘을 제대로 못 쓴다는 글이 기억나더군요. 역발상 투자라고해서 반대로 지금처럼 조정이 있을 때 2 ~ 3개월 중기보유를 목적으로 매수하는게 좋은 투자법인 것 같습니다.

3년째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데 책보고 알고 있던 내용도 매년 이 시기가 되면 까먹고 있다가 다시 기억을 해내는 것 같습니다. 저배당주와는 많이 다른 이런 움직임. 올해 말에는 꼭 기억을 해서 이걸 가지고 수익을 제대로 올려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