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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관리

사이다대출과 카드론 상환에서 실수한 느낌이.. 기존에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대출로 8% 금리로 이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주식시장이 바닥권에 접어들었다 싶어서 좀 무리하게 카드론으로 10.5%로 돈을 빌려서 투자에 나섰습니다. 솔직히 대출이자까지 부담하면서 주식을 한다는건 정말 바보같은 짓이라고 스스로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빚테크라고 해서 무조건 나쁘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이번에 미대통령에 트럼프당선이 되면서, 그리고 우리나라 대

기존에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대출로 8% 금리로 이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주식시장이 바닥권에 접어들었다 싶어서 좀 무리하게 카드론으로 10.5%로 돈을 빌려서 투자에 나섰습니다.

솔직히 대출이자까지 부담하면서 주식을 한다는건 정말 바보같은 짓이라고 스스로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빚테크라고 해서 무조건 나쁘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이번에 미대통령에 트럼프당선이 되면서, 그리고 우리나라 대통령탄핵문제로 정말 코스닥은 심하게 추락했죠. 고작 2개월 정도 사이에 700선에서 600선 이하로.. 급락했습니다. 최소 몇개월 내에 650선까지는 회복될거라 생각해서 무리하게 중기투자를 결정했습니다.

투입한지 딱 1주일만에 100만원 정도 수익이 생겨서 바로 수익금으로 대출금상환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 생각없이 결제일이 빠른 사이다쪽을 중도상환해버렸네요..




쩝.. 하고 나서 생각해보니 내가 무슨 짓을 했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8% 이자율로 카드론에 비해서 2.5% 금리가 더 저렴한데 손해보는 선택을 했습니다.

채무을 완납하여 신용등급을 관리한다면 상황이 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이자율은 신용평가에 반영이 제대로되지 않고 카드사 채무보다 저축은행 채무가 더 불리하게 책정되기 때문에 저금리라고 하더라도 저축은행대출이 신용상에 더 안 좋습니다.

그래서 먼저 갚을 필요가 있겠지만, 겨우 백만원 일부상환 조건이라면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반영하더라도 큰 효과는 없을 가능성이 높죠. 차라리 이자를 줄이는게 더 나은 방법인데 삽질했습니다.

뭐 냉정하게 본다면 백만원에 2.5% 차이로 1년에 25,000원, 한달에 이천원 차이입니다. 너무 슬퍼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주식시장에선 정말 찰라의 실수로도 몇십만원 이상을 슝~ 날릴 때도 많죠. 언제든 금융거래에 있어서는 클릭 한번 하기 전에 한번 더 고민을 해야한다는 걸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