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현금자산이 넉넉해서 생활에 불편이 없는 사람들은 본인의 신용등급이 아주 높을거라고 자신하는 때가 많습니다.
적금 1억원에 연봉 6천, 강남에 아파트도 2채 보유하고 있고 빚도 하나도 없으니 어디에서든 1등급이 나올거라고 생각하는거죠.
하지만 마이크레딧(mycredit) 2등급, 올크레딧(allcredit) 6등급 수준으로 나오면 정말 당황합니다.
우선 1등급이 나오지 않는 이유, 하나는 신용평가사(크레딧뷰로)의 평가자료에 적금, 보험과 같은 현금성 자산은 전혀 포함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파트 같은 부동산 역시 마찬가지고, 연봉 같은 소득정보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대출, 신용카드, 할부 등의 금융후불거래와 공과금 등의 물품과 서비스후불거래정보 등을 수집합니다. 이 내역이 등급책정에 영향을 주는 것이죠.
예외적으로 체크카드 실적은 현금거래이지만 2014년 말부터 평가에 포함되게 바꼈습니다.
보통 현금자산이 넉넉한 사람들은 후불거래를 거의 하지 않고 바로 돈으로 지급하는 경우가 많죠. 이런 습관은 신용도에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마이크레딧과 올크레딧이 크게 차이나는 이유는 각 신평사마다 수집정보와 평가기준이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레딧은 일반기업과도 제휴해서 정말 다양한 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연체없이 잘 납부하면 그만큼 긍정적인 효과가 있죠.
반면에 올크레딧은 원칙적으로 금융회사와의 정보만을 수집합니다. 그래서 신용카드를 안 쓰면 올리기 정말 어렵죠.
* 참고로 민사판결에 의한 채무불이행명부 등재, 세금미납 등의 공공정보, 카드깡 등의 금융질서문란 등의 내역은 모두 공유됩니다.
위 케이스에서 은행 등에서는 더 낮은 쪽을 기준으로 하여 6등급으로 대접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두 회사 모두 잘 관리해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또한 이런 이유로 백만장자, 부자라고 하더라도 관리를 잘못하면 쉽게 저신용자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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