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PC

핑계없는 무덤없다. 모바일기피증

꾸꾸이 2015. 1. 30. 08:30

고객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50대, 60대분 들중에서도 스마트폰으로 폰뱅킹, 모바일쇼핑을 즐기시는 분들을 간혹 보게 됩니다.

 

저는 40대인데도 문외한, 전혀 쓸 줄 모릅니다.

 

 

 

 

솔직히 이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 부끄럽게 느끼기도 해서 잘 얘기하지 않는 편입니다.

 

종종 모바일 전용 할인쿠폰 문자메시지를 보면 아~ 한번 해볼까 하는 유혹도 들지만 실제 속마음은 여전히 해볼 생각이 없습니다.

 

 

 

 

이는 컴퓨터 pc에 비해서 스마트폰은 뭔가 불안하다는 예감에서 나오는 모바일기피증 때문입니다.

 

pc에서 은행거래 등의 중요한 거래를 할 때에는 공인인증서와 함께 휴대폰 인증번호ARS인증 등의 2중 보안장치를 거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동식디스크에 공인인증서를 따로 저장해놔서 필요한 때만 꽂아 사용할 수도 있죠.

 

물론 카드사 간편결제등으로 한번에 결제도 가능하지만 바이러스백신도 실시간으로 켜두고 해서 불안감은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휴대폰은 공인인증서도 안에 들어있고, 본인인증 전화나 문자메세지도 모두 하나로 해결됩니다. 심지어 보안카드도 사진으로 찍어 저장해두시는 분도 계시죠.

 

편리하지만 미국드라마에서 자주 나오는 것처럼 폰복제를 해버리거나 해킹을 당하면 완전 무방비상태가 됩니다.

 

 

 

 

적은 급여에도 울고웃는 서민이다보니 위험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것은 회피, 기피하는게 정답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게다가 눈도 나빠서 작은 화면도 내키지 않아 컴퓨터를 더 선호합니다.

 

이런 저처럼 모바일기피증을 가지신 분도 계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