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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직장

가수라는 직업, 과연 미래에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최근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대전 이후로 인공지능(AI)이 발전하면 어떤 직업들이 사라질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언제 어떻게 개발될지는 모르지만, 공장들이 기계화되면서 많은 직원들의 일자리에서 쫓겨난 것처럼 큰 파급효과를 줄텐데, 지금의 젊은 세대들은 그 영향권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으니 그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 중에 가수라는 직업은 과연 미래에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이 문제를 생각한다면 사이버가수 아담이 생각납니다. 1998년 데뷰하여 1집, 2집 앨범까지 내면서 한때 우리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었지만, 한순간 사람들의 관심이 줄어들면서 사라졌습니다. 그 이후로도 여럿 나왔지만 실패했죠.

 

하지만 기술력이 더 나아지만 훨씬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람이 내지 못하는 높이의 목소리도 낼 수 있고, 자연스러운 그래픽으로 외모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인간보다 더 완벽한 모습!

 

그렇다고 하더라도 부족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노래라는건 인간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음악도 모두들 좋아하지만 콘서트처럼 라이브로 헐떡거리며 현장에서 직접 듣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이런 부분은 흉내낸다고 해서 될 문제가 아니죠.

 

매번 다르고, 실수도 있고, 감기가 들어 목소리가 제대로 안 나오기도 하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변하는게 있기 때문에 더 아름다운 것입니다.

 

완벽하고, 영원한 존재인 인공지능, 기계가 되러 불완전한 인간에게 불리한 조건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SF영화 제5원소에서 노래를 부르던 외계인이 인상적이었던 것처럼, 가수는 미래에도 살아남는다에 한표를 남기고 싶네요.

 

아마 감정 관련 직업은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화가라든지, 개그맨도 살아남지 않을까요?

 

포스팅하다보니 정말 재미난 생각이 떠올랐네요. 완벽함이 필요한 일이 있는 반면에 되러 부족함이 필요한 일이 있다.. 그런 부분은 계속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 방향으로 새직업을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네요.